오늘 토요일 오후 오랫만에 강남에서 둘리1 모임을 가졌다.
1차로 중국집에서 탕수육 등과 함께 소주한잔하고 2차로 동동주 먹으러가고
3차는 다함께 당구장가서 3:3 포켓볼...
게임 끝내고 나온 시간이 10시를 좀 넘었었는데 2명은 먼저 집에가고 남은 네 명이서 뭘 할까하다가 맞은편 다른 당구장으로 향했다.
이미 당구장은 만원이었고 달랑 하나의 당구대만 남아있었다. 다른 당구대보다 큰...
당구대 한쪽에 붙어있는 글귀... "10분 2000원".. 열라 비싸다.
삼구볼을 가져다가 2:2로 시작했고 장장 2시간 27분의 시간이 경과했다.
예전 기억으로는 강남에서 용인가는 버스 5001번 막차 시간이 11시 40분이었으니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용인행 버스는 이미 오래전에 포기한 상황이었다.
나를 제외한 세 명이 모두 자취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잠자리 걱정은 없었고... 술이나 한잔 더 하러 갈까..? ㅋㅋ
게임 끝내고 밖으로 나왔더니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네.. 시간을 보니 1시를 넘어서고 있네..
무심코 정류장을 쳐다봤는데... 눈에 익은 5001-1번 버스...
예전 막차를 놓치고 무작정 용인 비슷한 곳의 버스를 잡아탔다가 외진곳에 내려 택시를 찾아헤맸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 기억을 떠올리며 행선지를 확인했다.
강남..양재..신갈..민속촌..명지대.. 얼~ 명지대면 용인이다~ 푸하하~
일행과의 인사는 뒷전이고 버스 출발전에 올라타는게 급했다.
기사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용인 간단다...
1시 5분되니까 버스 출발. 아마도 막차였겠지?
서울에서 용인가는 버스도 새벽1시까지로 연장된건가?
설마.. 아저씨가 늑장부리다가 그 시간에 출발하는건 아니겠지... ㅎㅎ
오늘은 운좋게도 외박을 면했으니... 미리 막차시간 알아놔야겠다.
이제 강남가도 더 늦게까지 놀 수 있을것 같다.
  1. 둘리정보통신. 첫번째 직장이자. 병역특례로 3년간 몸담았던곳
2006/06/11 03:00 2006/06/11 03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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